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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캐나다 "미프진" 미페지미소 BC주 무료제공

캐나다 "미프진" 미페지미소 BC주 무료제공

캐나다에서도 2016년도부터 미프진과 같은 성분의 낙태 알약을 판매하였고 상품명은 미페지미소(Mifegymiso)이다. 약 성분으로는 미페프리스톤 200mg과 미소프로스톨 800µg이다.

2018년도 BC주에서는 캐나다 미프진인 미페지미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캐나다 BC 주정부는 원치 않는 임신을 할 우려가 있는 여성을 위해 낙태약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주정부는 올해 공식 첫 공식 보도자료로 오는 1월 15일부터 임신중절약 ‘미페지미소(mifegymiso, 미페프리스톤·미소프로스톨 혼합 의약품)’ 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미페지미소 이미 2015년에 캐나다 보건부의 판매승인을 받은 바 있다.


미페지미소 임신중절 수술을 대신해 임신 초기에 낙태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약이다. 마지막 생리 후 9주 이내에 복용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 이 약은 작년 7월 11일부터 BC주의 의약품 보험(PharmaCare)에 의해 무료로 제공됐지만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을 경우 300달러를 지급해야 했다. 


이런 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원치않는 임신을 한 여성을 위해 주정부는 합법적으로 비용 부담없이 미페지미소를 구매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은 것이다. 약사들은 유효한 처방전을 소지한 초기 임산부에게 미페지미소를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처방전을 받기 위해서는 환자는 가정의 등을 방문해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자궁외 임신(ectopic pregnancy)이 아니라는 확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해당 약은 BC주 어디에서나 얻을 수 있으며 재고가 떨어진 지역은 2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캐나다 보건부도 지난해 11월 7일 해당 약의 처방에 관한 규정을 완화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들이 몸에 좋지 않은 중절(낙태)수술 대신 약으로 중절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했다. 알버타주의 경우 작년 7월에 이미 무료로 이 약을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한편 현재 한국에서는 임신중절의 효능·효과로 허가된 의약품은 없다. 따라서 임신중절약 처방 자체가 불법이고 약 구매도 불법이다. 또 임신중절약이 성윤리나 생명경시적인 생각을 갖게 만든다는 반대도 많다. 반면에 여성의 신체적 자기결정권과 건강권을 위해 인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무료로 제공되는 미프진이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이런 약물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여성들이 많다니......ㅠ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새해에는 낙태법이 폐지되고 또한 우리 여성들 스스로 피임을 잘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해요.